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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라도 넋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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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많은 것들이 진보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풀어내지 못한 숙원이 있다면 바로 통일이다 

비록 가족의 만남을 꿈꾸던 통일세대들은 늙어가고, 통일의 의미조차 희미해져가는 시대이지만 이념이 아닌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소통하여 새로운 길을 나아가야 함은 시대의 숙원이자 사명이다.


김인경 작 / 유순웅 연출

실향민으로 국밥집을 운영하며 알부자로 소문이 나있는 박금실. 살아생전 통일을 보기는 힘들다고 판단하여, 북한에 두고 온 동생의 혼이라도 만나고 싶어 굿당을 찾는다.

학창시절 체벌을 받은 후 어금니를 꽉 물면 접신을 하는 능력을 가진 어금니보살. 그녀는 기러기 아빠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남동생을 박수무당인 길입박수로 꾸며서 박금실의 전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작전을 꾸민다.

어금니보살은 국밥집에 손님을 가장해서 찾아가 박금실의 사연을 조사하고, 이것을 이용하여 가짜 굿판을 차린다.

굿판에서 박금실의 사연을 통해 이산가족의 한과 설움이, 가짜 굿을 하는 길입박수의 심정에 이입되면서 진짜 굿이 되어간다.

가족을 지척에 두고도 70년 넘게 만나지 못하는 야만의 분단시절이 어서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극이다. 


2020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작

2020년 직지페스티벌 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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