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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마당춤극 '공해강산좋을씨고'
2000년작 /
공동구성 /
오세란 안무 /김하돈 대본 / 유순웅 연출
김강곤 음악
   
  춤꾼과 관객의 어울림 → 춤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여 공연을 완성시켜 나가는 열림과 어울림의 마당춤판

연극적 기법을 활용한 춤의 형식 → 연극의 특징인 서사적 기법(이야기구조)을 춤에 결합시킴으로써 춤 공연의 이해의 폭을 넓혀냄.

춤과 문학의 만남 → 상징적 언어예술의 장르와 행위예술의 결합을 통한 폭넓은 상징세계를 만들어 냄.

다양한 소품( 장다리, 탈, 천 등)을 이용한 풍부한 마당춤 → 전통적 소품과 다양한 현대적 소품은 극의 흥미를 더욱 강하게 유발시킨다.

세계가 인정한 작품 →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전통 있는 축제들에서 열광적인 환호와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첫째마당 - 생명의 날갯짓


 고요하기만 하던 대지의 꿈틀거림 맨 먼저 눈을 뜬 햇살은 바람을 흔들어 깨우고, 씨앗을 속삭여 깨우고 바람은 이슬을 업고 있는 씨앗에게 장난을 건다.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되어 하늘 높이 날갯짓하는 들이 된다. 산이 된다. 강이 된다. 바다가 된다.

 힘찬 날갯짓에 바람은 놀라고 햇살은 웃음 짓는다.



둘째마당 - 흙투성이 일터


 나는 네 속에 있다. 네가 즐거우면 난 깔깔 거리며 네가 심통나면 난 흐느껴 운다.

 나의 소금 범벅 땀방울과 팔뚝에 튀어나온 굵은 힘줄. 너의 열매가 되고 두엄이 된다.

 내가 네 속에 있어 진정 즐겁고 아름다움을 나는 안다.



셋째마당 - 개발


 휘두르는 깃대에 산이 멍들고 날카로운 이빨에 들이 찢기고 더러운 욕심에 바다가 썩어간다. 이제 더 이상 나는 네 속에 없다.



넷째마당 - 골프


 너를 짓밟고 그 위 선 하얀 공은 독한 약과 사정없는 가위질을 무자비하게 휘두리며 껄껄 웃는다.



다섯째마당 - 쓰레기 문명


 정신없이 쏟아 내는 쓰레기 문명. 멍든 산을 쓰레기로 덮고 찢긴 들을 쓰레기 문명 메우고 썩은 바다에 쓰레기 문명 띄우며 뱃놀이 하는구나, 완전히 불살라 버리는 구나



여섯째마당 - 꺾인 날개


 어디로 가야 하나 눈이 떠지질 않는다. 숨이 막힌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한쪽 날개 꺾여 절룩거리며 어디로 가야 하나...



일곱째마당 - 잿빛 재앙


 뻥 뚫린 하늘로 사정없이 쏟아지는 분노, 피 토하는 산하의 울부짖음. 검은 핏발 엉킨 눈으로 검은 눈물 흘리며 나에게 다가온다. 도망치고 도망쳐도 너는 내 옆에 있다.



여덟째마당 - 다시 작은 씨앗이 되어


 작은 씨앗이 되어 네 속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다. 너의 따사로운 미소에 눈을 뜨고 부드러운 숨결에 힘찬 날개 짓 하고 싶다. 나의 땀과 너의 열매가 되고, 너의 열매가 나의 땀이 되고 싶다.



아홉째마당 - 우리가 꿈꾸는 세상




   
  안무 : 오세란 / 연출 : 유순웅 / 음악 : 김강곤/
의상 : 정혜영 / 기획 : 김창곤

출연 : 박찬희, 김창곤, 이충하, 구혜민, 오세아, 신태희, 연수연